모든 낚시 필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낚기 위한 드래그
ATD

ATD (Automatic Drag System) 이란 무엇인가

계속해서 사용해도 변하지 않는 강도와 부드러움. 확실하게 대상어를 제압한다.

릴의 드래그는 낚시 종류의 다양화에 맞춰 필요성이 변화해 왔다. 기본 성능은 드래그 노브의 설정 대로 라인이 부드럽게 풀려나가는 형태이다. 그러나 매우 얇은 라인을 사용하거나 기술의 발전에 의해 예전 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었던 크기의 대상어와 파이팅을 주고받는 경우가 생겨나면서 드래그도 이에 맞춰 진화해야만 했다. ATD(Automatic Drag System)는 기본 성능의 개선에서 머무르지 않고 보다 다양한 드래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이루었다.

얇은 라인을 사용한 낚시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섬세한 설계

트라우트(송어)나 아징(전갱이) 낚시 시, 2lb 이하의 얇은 라인을 사용하는데, 대상어와 파이팅 시 라인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앵글러 입장에서는 느슨하게 드래그 설정을 하더라도 대상어와의 파이팅 시 드래그가 민감하게 반응해 줬으면 좋겠고, 릴을 감아줄 때는 확실하게 감겨 들어왔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기 마련. 소형 릴용 ATD에는 펠트 소재의 와셔를 사용하여 구조와 윤활유 성분까지 처음부터 철저하게 재검토하여 초기 라인이 풀려나가는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일단 풀려나간 후에는 그 속도를 따라 브레이크가 걸리도록 설계되어 있다(그래프 ①참조)

라인이 부드럽게 풀려나가면서 대상어가 당기는 속도에 따라 브레이크가 걸린다.

기존의 드래그 시스템은 대상어의 빠른 당김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여 라인이 원활하게 풀려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럴 경우 라인에 순간적으로 높은 부하가 걸려 라인이 끊어져 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ATD는 초기 라인이 풀려나가는 성능을 높여 급격한 대상어의 움직임에도 순식간에 대상어의 움직임을 캐치하여 따라가도록 하여 라인 브레이크의 위험을 낮추는데 성공하였다(동영상 01:08 ~ 02:55 구간)
한편, 일단 라인이 풀려나가기 시작하면 드래그에 라인이 풀려나가는 속도에 맞춰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기능이 필요하다. 기존의 드래그 시스템에서는 대상어가 당기는 속도가 빨라져도 드래그 설정에 맞춰 라인이 풀려나가기 때문에 갑자기 대물이 입질해 올 경우 라인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파이팅 중에는 순간적으로 드래그에 부하가 걸리게 되어 드래그를 조인 후 느슨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이 방식으로는 파이팅 직후의 주도권 다툼에서 져버리거나 드래그를 너무 조인 탓에 라인 브레이크가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ATD에서는 대상어가 당기는 속도에 따라 브레이크의 힘이 서서히 올라가도록 설계되어 있기 대문에 파이팅 중 드래그가 풀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대상어의 당기는 속도에 맞춰 계속해서 부하를 걸어주기 때문에 대상어는 서서히 힘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더하여, 대상어를 감아올릴 때에도 적당히 브레이크를 주면서 라인을 감을 수 있기 때문에 다잡은 고기를 놓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다(동영상 03:30 ~ 04:40 구간).

소형 릴용 ATD의 드래그 설정값 기준 5lb 라인, 배스 = 200 ~ 500g, 2lb 라인, 트라우트 / 라이트 솔트용 = 150 ~ 300g, PE 0.8호, 시배스 =400 ~ 800g, PE 0.6호, 에깅 =200 ~ 500g ※18 이그지스트를 사용한 참고 수치입니다. 사용하는 로드와의 밸런스 등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대물과의 장시간 파이팅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터프한 설계

10년 전이라면 20kg에 육박하는 참다랑어나 30kg이 넘는 황다랑어를 낚시로 잡을 수 있다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해외에서는 100kg가 넘는 황다랑어를 쇼어에서 낚아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대단한 일이다. 이러한 대물을 낚아 올리기 위해 드래그에 요구되는 성능은 설정대로 라인이 풀려나가는 기본적인 기능과 함께 장시간에 걸친 파이팅에도 안정적으로 드래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내구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물낚시에 대비하여 대형 릴의 ATD는 카본 재질의 와셔에 특수한 윤활유를 사용하였다.

앵글러의 부담을 줄이고 불균형을 극도로 억제.

이전의 드래그 시스템에서는 드래그의 불안정한 작동이 큰 문제였다. 대상어의 당기는 힘이 설정값을 초과하지 않으면 라인이 풀리지 않으며, 스풀이 역화전 할 때마다 드래그에 브레이크가 발생하여 부드럽게 라인이 방출되지 않았던 것. 이러한 드래그의 불안정한 동작은 불규칙한 진동이 되어 로드를 쥐고 있는 앵글러의 체력을 빼앗고 라인에 일정한 텐션 유지가 어려워져 라인 브레이브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다. ATD는 이러한 드래그의 불안정한 움직임을 방지하고 대상어의 당김에 순간적으로 반응하여 설정값대로 라인이 풀려나감과 동시에 드래그의 안정적인 동작을 실현하였다(그래프 ② 참고). 한편, 드래그의 내구성도 대폭 향상되었다. 기존의 드래그 시스템에서는 라인이 방출되는 거리에 따라 드래그력이 현저하게 저하되었다. 예를 들어 7kg으로 설정한 드래그는 대상어에 200m 정도 끌려간 시점에서 3kg으로 드래그력이 저하된 것. 장거리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는 대물낚시 시에 드래그력의 저하는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ATD 개발 시, 내구성을 재검토하여 긴 거리로 라인을 방출하였을 때 드래그력 저하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하였다(그래프 ③ 참고). 이러한 ATD 드래그의 안정된 동작과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대물낚시 시의 장시간 파이팅에서도 앵글러의 체력 소모를 억제함과 동시에 파이팅 중의 드래그 조정을 줄이고 훅아웃과 라인 브레이크를 극한까지 억제하여 부드럽게 대상어를 제압할 수 있는 것이다.

대형 릴용 ATD 드래그 설정값 기준
설정 메인 라인(#-m) 설정 환경 실제 낚시 시 설정 드래그 텐션(Kg)
2-300 캐스팅(만새기) 2~3
3-300 캐스팅(만새기), 지깅(방어, 부시리) 2~3
4-300 캐스팅(만새기), 지깅(방어, 부시리) 3~5
5-300 지깅(방어, 부시리) 5~10
6-300 캐스팅(부시리, 참치) 5~12
8-300 캐스팅(부시리, 참치, 자이언트 트레발리) 8~20
8-400 캐스팅(참치) 8~20
10-300 캐스팅(참치) 8~20

※15솔티가 참고 수치입니다. 사용하는 로드와의 밸런스 등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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