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을 능가하는 수지, 유일무이의 소재 ”자이온”

가볍고 강한 소재를 요구한 릴의 변화

자이온(ZAION). 다이와가 개발한 가볍고, 강하고, 부식되지 않는 고밀도 카본 소재로, 강성은 금속인 마그네슘에 필적한다. 현재 경량 타입의 릴의 소재는 가볍고 강성이 있는 마그네슘이 주류이었으나, 다이와는 굳이 카본에 도전했다. 금속에 만족하지 않고 카본의 가능성을 추구한 것이다. 다이와가 자랑하는 강하고 가벼운 유일무이의 소재 「자이온」. 다이와가 이 소재개발에 도전하기까지의 릴의 역사를 이번에 다시 돌이켜보려 한다. 애당초 릴이 발명되었던 당시, 몸체(하우징)은 모두 금속이었고, 주된 금속의 종류는 알루미늄이었다. 강도는 있지만 복잡한 형상을 만들기 어렵고 어쨌든 무겁다. 일반적으로는 가벼운 1엔짜리 동전의 이미지가 강한 알루미늄이지만, 가벼움을 추구하는 낚시도구의 세계에서는 알루미늄은 무거운 소재로 분류된다. 이 무게를 타파하기 위해 1970년대에 들어와 낚시도구 소재의 세계에 마그네슘이 등장한다. 그러나 마그네슘은 무게에서는 뛰어나지만 알루미늄보다 녹 발생이 쉬운 결점이 있다. 그리하여 릴 소재의 주류는 다시 알루미늄으로 돌아가고 만다. 1980년대에 들어와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라 불리는 수지소재에 주목하게 되었다. 공업제품에 자주 쓰이는 소재로 플라스틱 소재 안에 미세한 유리섬유를 넣은 것이다. 부식이 없어지고 어쨌든 가볍다! 릴 소재로서는 적당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강성이 알루미늄의 1/4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경량화가 가능한 소재로 아주 인기가 있었지만, 강성과 내식성의 밸런스가 좋지 않아 릴 소재의 주류는 1990년대에 다시 알루미늄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1995년 경, 마그네슘이 다시 주목되었다. 기술의 진화에 의한 표면처리로 녹이 슬지 않는 가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녹이 슬지 않는다”, “가볍다”, “강하다”의 3박자를 갖춘 마그네슘의 등장은 낚시도구 업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 각 사의 릴 소재의 개발연구는 겨우 안정을 보여주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다이와의 개발의욕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좀 더 릴의 사용편의를 좋게 하고 싶다!」 다시 연구개발이 시작되고 그 결과 카본에 눈을 돌렸다. 다이와는 원래 낚시대의 개발에서 카본소재에는 친숙함이 있었기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속에 카본섬유를 대량으로 넣는 것으로 마그네슘과 같은 강도를 목표로 하게 된다. 2004년의 일이다.

카본을 어떻게 쓸까, 그 것이 문제로다

카본은 공업제품으로 사용하는 소재 중에 첫 번째로 강성이 높다. 다만 낚시대로 대표되는 “장(長) 섬유”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 릴에 장 섬유는 적합하지 않다. 그렇다면 “단(短) 섬유”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다이와의 개발진은 플라스틱 수지의 속에 짧게 잘린 카본 섬유를 넣고 강도를 조사하며 그 비율을 조금씩 늘여갔다. 일반적인 카본 혼합수지는 카본 섬유 량이 많다고 해도 10~15%를 말한다. 이 이상의 카본 섬유량은 성형과 가공이 쉽지 않으므로, 카본 섬유량의 증가는 불가능하다고 일컬어진다. 그런데도 마그네슘을 능가하는 소재를 목표로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고 무려 일반 함유량의 3배에 가까운 카본섬유를 배합한 소재를 개발하게 되었다. 그것이 「자이온」이다.

강한 수지 "자이온"이라는 새로운 상식

2007년에 신소재로 발표된 이래 “수지는 약하다” 라는 이미지를 뒤집고 현재 「자이온」은 알루미늄과 나란히 다이와를 대표하는 소재의 얼굴이 되었다. 마그네슘보다 가볍고 강하다. 릴에 있어 하우징의 강성이 최우선인 이유는, 몸체의 변형에서 나오는 파워 로스를 피하기 위함이다. 하우징이 축에 닿는다든지, 휨 때문에 기어가 맞물리지 않게 된다든지 하면 낚시의 효율은 큰 폭으로 떨어진다. 「자이온」은 마그네슘을 능가하는 강성으로 이 불안을 불식시켰다. 또한 금속소재는 반드시 표면처리(녹방지)를 할 필요가 있지만, 「자이온」은 수지이므로 녹이 슬지 않기 때문에 표면처리가 필요가 없다. 바람과 물, 먼지 등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가혹한 낚시 필드의 안에서 녹을 신경 쓰지 않고 끝내는 것은 낚시인의 스트레스를 또 하나 없애는 것으로 이어진다. 현재 시중에서도 카본 섬유의 배합량을 높인 소재가 개발되게 되었으나, 「자이온」의 카본 섬유 배합량을 초과하는 것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2011년 9월 시점). “고강도”, “경량”, “고 내식성”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자이온은 낚시 도구 업계 최강의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자이온 강성비교 각각 5kg의 부하를 걸었을 때 휘는 정도를 비교하였다. 「자이온」은 휨이 적고 강성이 높다.

2007년에 신소재로 발표된 이래 “수지는 약하다” 라는 이미지를 뒤집고 현재 「자이온」은 알루미늄과 나란히 다이와를 대표하는 소재의 얼굴이 되었다. 마그네슘보다 가볍고 강하다. 릴에 있어 하우징의 강성이 최우선인 이유는, 몸체의 변형에서 나오는 파워 로스를 피하기 위함이다. 하우징이 축에 닿는다든지, 휨 때문에 기어가 맞물리지 않게 된다든지 하면 낚시의 효율은 큰 폭으로 떨어진다. 「자이온」은 마그네슘을 능가하는 강성으로 이 불안을 불식시켰다. 또한 금속소재는 반드시 표면처리(녹방지)를 할 필요가 있지만, 「자이온」은 수지이므로 녹이 슬지 않기 때문에 표면처리가 필요가 없다. 바람과 물, 먼지 등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가혹한 낚시 필드의 안에서 녹을 신경 쓰지 않고 끝내는 것은 낚시인의 스트레스를 또 하나 없애는 것으로 이어진다. 현재 시중에서도 카본 섬유의 배합량을 높인 소재가 개발되게 되었으나, 「자이온」의 카본 섬유 배합량을 초과하는 것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2011년 9월 시점). “고강도”, “경량”, “고 내식성”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자이온은 낚시 도구 업계 최강의 소재라고 할 수 있다.

  • 자이온

  • 마그네슘

  • 일반 카본 복합 수지 소재

  • 범용 소재

가장 특성이 뛰어난 소재를 100으로 한 경우, 각 소재의 비율을 그래프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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